바다에 소주병이 떠있어 ㅎㅎ
주말에 아이들과 답답해서 드라이브를 갔다. 아이들이 엄마 문어 먹고 싶어요 갑자기 방향을 틀어 포항으로 달렸다. 코로나가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ㅎㅎ 구룡포로 가기러 했다 죽도시장은 사람이 더 많을 수 있으니ㅜ 해안길을 따라 신나게 가고 있는데 ㅎㅎ 갑자기 큰아들이 엄마 바다에 소주병이 떠있어 하길래 봤다 ㅎㅎ ㅎㅎ 초록이긴한데 ㅎㅎ 아들이 소주병이라고 말할 줄이야 가정교육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ㅎㅎ 신랑과 나는 배를 잡고 웃었다. 돌아오는 내내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구룡포 시장으로가서 작은 문어 2마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202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