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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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이가 3개 빠진 이야기
이제 큰아이가 11살이다ㅎㅎ 나의 큰아들은 큰 덩치에 비해 겁이 무지 많다. 주사 맞을 때나 치과 갈때는 내가 얼굴을 못들 정도로 병원을 초토화시켰다. 주사맞을땐 간호사 2명이 잡아야 주사를 맞힐수 있었다. ㅜㅜ 독감 시즌이 제일 싫타ㅜㅜ 그런데 이제 좀 컸는지 작년 가을엔 혼자 맞았다.ㅎㅎ 시간이 약인건가?? 이번엔 치과다. 이가 잇몸을 뚫고 먼저 올라왔기에ㅜㅜ 빨리 안빼주면 덧니가 되거나 후에 치료가 더 힘들것 같아서 치과에 데려 갔었다.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해서 마취약을 바르고 이를 뽑았다. 이제 11살이 되니 이가 온통 흔들리고 있었다. 지금 흔들리는 이만 4개ㅜㅜ 다뽑아야 한다. 그런데 신기하게 밥먹다 이가 하나 빠졌다. 이제 남은건 3개 또 잇몸을 뚫고 나온 이가 있어서 치과를 가야했다. 치과..
2022.02.14 -
바다에 소주병이 떠있어 ㅎㅎ
주말에 아이들과 답답해서 드라이브를 갔다. 아이들이 엄마 문어 먹고 싶어요 갑자기 방향을 틀어 포항으로 달렸다. 코로나가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ㅎㅎ 구룡포로 가기러 했다 죽도시장은 사람이 더 많을 수 있으니ㅜ 해안길을 따라 신나게 가고 있는데 ㅎㅎ 갑자기 큰아들이 엄마 바다에 소주병이 떠있어 하길래 봤다 ㅎㅎ ㅎㅎ 초록이긴한데 ㅎㅎ 아들이 소주병이라고 말할 줄이야 가정교육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ㅎㅎ 신랑과 나는 배를 잡고 웃었다. 돌아오는 내내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구룡포 시장으로가서 작은 문어 2마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2022.02.08 -
대구 고산골 공룡공원(앞산)을 찾아서
코로나가 심각하다.ㅜ.ㅜ 연일 많이 쏟아지는 확진자들.. 주위의 지인들이 하나 둘 자가격리... 이젠 감기처럼 받아들여야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이 무섭다..... 날씨는 춥지만 아이들과 집콕만 하다가 주말에 잠깐 드라이브라도 다녀 오자며 길을 나섰다. 큰아이가 엄마 고성에 공룡 보러 가요 하길래 아들아.... 고성 멀다~~ 가까운 곳으로 가자!! 하며 찾은 곳이 앞산에 있는 고산골공룡마을 생긴지는 꾀나 되었고... 큰아이가 어릴 적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화석 발굴하러 많이 갔었던 곳이다 ㅎㅎ 너무 오랜만에 간 곳이라 길도 헤매고 ㅎㅎ 앞산 어린이 생태 체험 학습장에 떡하니 가서 공룡이 어딨지? 하며ㅎㅎ 한 바퀴 예전엔 없었는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아무것도 볼 수 없었으며 봄이 되면 볼 것도 ..
2022.02.07